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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00엔 동전과의 구별법: 해외 여행 필수 정보

by 희귀화폐알아보기기 2025. 9. 19.

 

 

대한민국의 500원 동전과 일본의 500엔 동전은 크기와 색상이 매우 비슷해 종종 혼동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두 동전은 직경과 무게가 유사하여, 자판기나 동전 교환기에서 문제가 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구별법을 이번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500원 동전과 500엔 동전의 기본 제원 비교

구분 500원 동전 (대한민국) 500엔 동전 (일본)
직경 26.5mm 26.5mm
무게 7.7g 7.0g
합금 구리·아연·니켈 합금 니켈 황동계 합금
액면가 500원 (약 0.5달러) 500엔 (약 5달러)
디자인 앞면: 학 / 뒷면: 한국은행 앞면: 파초 잎 / 뒷면: 액면 숫자

외형으로 구별하는 방법

  • 색상 차이: 500원은 은색에 가깝고, 500엔은 옅은 금색 톤이 도는 편입니다.
  • 문양 차이: 500원 앞면에는 학(鶴)이 새겨져 있고, 500엔에는 파초 잎이나 숫자 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 글자 표기: 한국 동전에는 한글 '오백원', 일본 동전에는 '500円' 표시가 뚜렷합니다.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혼동 사례

1990년대 일본에서는 500원 동전을 자국 자판기에서 사용하려는 사례가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크기와 무게가 비슷하다 보니, 일부 구형 자판기는 이를 구별하지 못했던 것이죠. 이후 일본 정부는 새로운 500엔 동전을 발행하며 위조 및 혼용 문제를 방지했습니다. 그러나 개인 여행객의 지갑 속에서는 여전히 혼동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외여행자를 위한 구별 팁

  1. 지갑에 동전을 정리할 때 한국 돈과 일본 돈을 구분된 칸에 따로 보관하세요.
  2. 색상 차이를 활용해 은색 계열(500원)과 황금빛 계열(500엔)을 나누어 두면 실수 확률이 줄어듭니다.
  3. 자판기 사용 전 동전 표기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원(₩)'과 '엔(円)'은 확실히 구분됩니다.
  4. 고액 동전은 여행 종료 후에도 보관가치가 있으니, 기념으로 별도 지갑에 따로 보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맺음말

한국의 500원과 일본의 500엔은 크기와 형태가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액면가 차이는 무려 약 10배에 달합니다. 해외여행에서 작은 부주의로 금전적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두 동전의 차이를 확실히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갑 속 작은 동전 하나가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